머니S가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 레포츠 체험장을 찾아갔다. 평소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얘기에 기자도 수상 레포츠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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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즐기는 수상스키·웨이크 보드·카누━
한강수상레저 관계자 A씨(남·20대)는 "보통 남자는 웨이크보드, 여자는 수상스키를 많이 탄다"고 설명했다. 기자는 마침 수상스키를 타는 중년 남성을 발견하고 수상스키 체험을 신청했다.
수상스키를 처음 타는 기자는 간단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두 단계로 진행됐다. 우선 뭍 위에서는 수상스키를 타는 올바른 자세와 균형을 잡으며 일어나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이어 모터보트를 타고 강 위에서 보트에 연결된 쇠봉을 잡고 일어나는 연습을 한다. 이때만 해도 기자는 쉽게 일어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
하지만 실전은 완전히 달랐다. 처음 배운 준비 자세 그대로 일어나려 노력했으나 모터보트의 체감 속도가 매우 빨랐다. 당황해 일어나지도 못한 채 쓰러졌고 신고 있던 스키는 벗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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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보다 균형이 중요… 다리 힘으로 일어나면 앞으로 넘어질 뿐━
거듭된 실패 끝에 마지막에서야 간신히 중심을 잡고 일어설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힘이 소진돼 이내 줄을 놓아버렸다. 원래 수상스키가 이렇게 어렵냐는 질문에 A씨는 "원래 균형을 잡기 어렵다"면서도 "감각이 있는 사람은 곧잘 성공한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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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주말엔 이용객 많아… 70대 여성까지 다양 ━
기운이 빠진 채 바람을 맞으며 양화나루로 돌아가는 것도 운치가 있었다. 돌아가는 동안 A씨는 "저녁이나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며 "보통 직원당 10팀 이상의 손님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노년층 고객도 많다"며 "70대 여성 회원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양화 한강공원에서 수상스키를 즐긴 B씨(26·남)는 "한강에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평일에 방문하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강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비용도 교외로 나가 즐기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양화 한강공원 외에도 서울 잠실·뚝섬·잠원·반포·이촌·여의도·난지 한강공원 등에서도 같은 종류의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올여름 교외로 나갈 필요 없이 한강에서 수상 레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격정보(양화 한강공원 기준)
▲모터보드 3인 기준 3만원 ▲오리배 30분 2만원 ▲카누 30분 2만5000원 ▲수상스키 1회 2만5000원 ▲웨이크보드 1회 2만5000원 ▲웨이크서핑 1회 6만원 ▲바나나보트 1회 2만5000원
준비물
▲여벌의 속옷 ▲수영복 ▲자외선 차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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