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와 계열사들이 지난 4일 일제히 주가가 급등했다. 장현국 대표가 지난 3일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의 다음달 출시를 언급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장 대표가 이날 열린 '2022년 2분기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에서 말하는 모습.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지난 3일 미디어 간담회 이후 위메이드는 물론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까지 주가가 상승세다. 장 대표가 그동안 애써온 일들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지난 4일 7만49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전날보다 25.22%(1만5100원) 올랐다. 계열사들도 마찬가지였다. 위메이드맥스는 전거래일보다 29.94%(5150원) 상승한 2만23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전날 대비 13.5%(3200원) 오르며 지난 4일 주가가 2만6900원(종가)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와 계열사가 일제히 주가가 오른 것은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의 출시가 가시화된 영향이다. 장 대표는 지난 3일 '위메이드 2분기 미디어 간담회'에서 위믹스 3.0을 이르면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믹스 3.0을 세계 1등 메인넷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성취와 회사 전략을 감안하면 전 세계 1등 메인넷이 되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인력도 충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100개 게임 출시, 위믹스 3.0 메인넷 출시를 통한 탈중앙화 금융(DeFi),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 수많은 일을 해결할 인력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의 기틀도 마련하고 있다. 2018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약 50억원을 투자했었는데, 지난 6월 일부 지분만 팔아 1187억원을 회수했다.


지난달 8일에는 위메이드가 2018년 100억을 투자한 시프트업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시프트업 신작의 흥행 성공 여부에 따라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의 투자 안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장 대표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시장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 대표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월급을 털어 회사 암호화폐 '위믹스'를 구매했다. 위믹스 생태계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5일에도 월급으로 위믹스 토큰 1만5198개를 매수했다. 이는 2021년 위메이드 주식 배당금과 4~6월 급여에 이은 5번째 위믹스 토큰 매입이다. 그가 보유한 위믹스 토큰 수량은 총 6만6456개다. 매수 평균가는 4436원이며 총 매수금액은 약 2억94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