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5일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직후 공동취재단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지구 중력을 처음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다누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의 첫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최초 우주탐사선 다누리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며 덧붙였다.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오전 8시49분쯤 팰컨9과 분리돼 우주에서 단독 비행을 시작했다. 오전 9시40분에는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다누리의 상태와 위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해당 분석이 완료되면 팰컨9이 다누리를 목표 궤적에 진입시켰는지 판별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가 이날 오후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다누리는 최초 교신 성공으로 달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서 "다만 '달 전이궤적 진입'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2~3시간의 정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고, 달 궤도 진입, 1년간의 임무수행까지 앞으로 다누리가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누리가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까지 정부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지구를 너머 위대한 도약을 하고 있다"면서 "이에 정부는 오는 2031년 우리 발사체로 달착륙선 자력 발사를 추진하고, 국제 유인 우주탐사 사업인 아르테미스에도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주탐사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사 현장에는 이 장관을 포함해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조승래·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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