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7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선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는 5타 차다.
전인지는 현재까지 LPGA투어에서 기록한 4승 중 3승이 메이저대회일 정도로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5년 US 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올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등 각기 다른 세 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4개 대회 제패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전인지가 마지막날 역전에 성공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경우 여자 골프에서는 미키 라이트, 루이스 석스, 줄리 잉스터, 팻 브래들리(이상 미국), 캐리 웹(호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인비(34·KB금융그룹)에 이은 8번째 선수가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인지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 전인지를 비롯해 총 5명이 3라운드까지 톱10에 이름을 올린 상황.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이날 한 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마들렉 삭스트롬(스웨덴)과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효주(27·롯데), 박성현(29·솔레어), 최혜진(23·롯데)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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