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국내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1만8700원으로 확정돼 제주 항공권 값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은 김포공항 활주로에 주기된 대한·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10만원을 훌쩍 넘긴 제주행 편도 항공권 가격이 9월부터는 떨어질 전망이다. 최근 국제 유가가 지속 하락한 여파로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1만원대로 떨어져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 2월에만 해도 5500원이었던 유류할증료가 8월까지 무려 300%나 폭등해 역대 최고치(2만2000원)를 기록했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9월 국내 유류할증료를 이보다 15% 내린 1만8700원으로 확정했다.

유류할증료가 뛰자 항공권 가격도 치솟았다. 지난달 기준 제주도 왕복 항공권의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는 약 5만2000원이었지만 9월부터는 4만원 중반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최근 국제 유가가 지속 하락하며 유류할증료 또한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중순 발표될 전망이다. 국내선 할증료가 내리면서 국제선 또한 동반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항공사들도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유가 하락세에 항공권 가격도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도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있어 가격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