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갑경은 스케줄을 마치고 혼자 쇼핑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예전엔 혼자 나가는 게 두려웠는데 지금은 (혼자 나가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쇼핑을 마친 후 공중화장실로 향했고 10분, 20분 이상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나오지 않았다. 그는 "화장실에 가서 오래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라며 "내가 어떤 표정을 해도 (남들이) 못 보니까 그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가 나에게 바라는 것도 없고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되고 (그래서 좋다)"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집에 도착한 후에도 주차장에서 한참을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남편 홍서범은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조갑경을 저렇게 만든 것 같다며 미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 엄마가 며느리한테 욕도 하고 그랬다"며 "(조갑경이) 얼마나 힘들었겠냐 미안하다"고 전했다.
조갑경은 "집에 혼자 들어가는 게 무서웠다"면서도 "남편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죄가 아니지 않냐"며 "남편이 제일 안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뭔가로 풀고 싶은데 누군가에게 말할 수 없었다"며 "내가 어떤 상황이어도 우리 남편은 자기 할 일은 하고 놀 건 놀아야 하는데"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다정한 사람 만나보고 싶다"며 "나를 예뻐해 주는 느낌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토로해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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