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우신보 푸단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의 말을 인용해 "(타이완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급의 고위직은 아니지만, 그들(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은 중국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영국 국회의원이 타이완을 방문하는 것은 도발이다. (타이완을 방문한) 의원들을 모두 제재해야 한다"며 "우리의 핵심 이익에 도전하는 이들을 제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5일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 직후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가족에 대한 제재를 전격 발표했다. 중국 당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를 가할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중국 입국 금지와 중국 내 재산 압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타이완을 겨냥한 무력 시위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이날 글로벌타임스에 "타이완 포위 (실전) 훈련은 한 단계만 끝났을 뿐"이라며 "훈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중국은) 언제든지 포위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의 군사훈련을 향후 정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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