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가스프롬이 유럽의 겨울철 가스 가격이 치솟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3월16일 독일 레덴에 있는 서유럽 최대 천연가스 저장소인 아스토라 천연가스 저장소의 모습. 아스토라는 가스프롬의 자회사. /사진=로이터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유럽의 겨울철 가스 가격이 6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각) 타스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이날 "현재 유럽의 가스 가격이 1000㎥당 2500달러(약 328만원)를 넘어섰다"며 "보수적인 추산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겨울에는 1000㎥당 4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스프롬은 연초 이후 가스 생산량이 2748억㎥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독립국가연합(CIS) 이외 국가에 대한 가스 수출은 36.2%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가스프롬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공급량을 터빈 정비 문제를 명분으로 전체 용량의 20%까지 줄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