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까지 대응하는 2가 백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FDA. /사진=로이터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까지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FDA가 미국에서 가을 접종 캠페인에 맞춰 수주 내로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를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해당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와 하위 변이에 대한 보호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이번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2가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과 하위 변이인 BA.4와 BA.5 변이를 겨냥해 개발됐다.

화이자는 이미 2가 백신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9월부터 미국 내 공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엘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생산 규모를 급속도로 늘린 만큼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 가을철과 겨울철을 대비해 오미크론 BA.4와 BA.5를 겨냥한 2가 백신의 유통을 즉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