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하는 성일하이텍의 주가가 강세다.
24일 오후 1시28분 현재 성일하이텍은 전거래일대비 2만1600원(22.48%) 오른 1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폐배터리 시장은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분야다.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해 다시 배터리를 만드는 재활용 사업이 안정화되면 수입에 의존하지 않아도 원소재를 일정 분량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일하이텍은 2000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 전동공구 등에 포함된 2차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회사는 현재 폐배터리를 수거하기 위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헝가리 등 해외 각국에서 전처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노골적으로 원자재를 무기화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자원 안보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며 "니켈, 리튬 등 2차전지의 주요 원료 수입국들은 자원 공급망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