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불법공매도 조사 강화 뿐만 아니라 공매도 시장 실태에 관한 감독 및 검사 역량을 집중해 운영상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우리 경제는 세계 9위의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률 등 기초여건이 견조하다"면서도 "높아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다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금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국채 등을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의 외화조달이 더욱 용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금감원은 관련 거래를 하고자 하는 금융사에 대해 비조치의견서를 즉시 발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복현 원장은 금리 상승기 속 취약계층 보호도 언급했다. 그는 "금리 상승기에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은행의 자율적인 금리경쟁을 유도하겠다"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부의 지원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 불확실성이 복합적이고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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