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민과 어려운 이들을 위한 물가 안정화와 수해 재난지원금을 약속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윤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나랏빚이 1000조에 육박해 정부가 긴축할 수밖에 없지만 서민과 어려운 분들을 돕는 데 이어 미래를 위한 투자에 돈 쓸 땐 확실히 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나라 빚이 몇 년 사이 많이 늘어 1000조원에 육박하고 물가와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은 국민도 다 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지난 28일) 고위당정협의에서 국민에 제일 어려움을 주는 것이 물가인 만큼 추석까지 최소한 성수품에 대해서는 1년 전 물가 수준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잡았다"며 "수해로 인한 재난지원금은 피해 가구와 소상공인에게 추석 전까지 확실하게 지급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에 암사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뵙고 고맙다는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함께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데 저도 대통령으로서 이번 주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당정과 대통령실은 고위당정대 회의를 갖고 ▲폭우 피해 소상공인에 추석 전 최대 40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할인 쿠폰 지원 등을 통한 추석 차례상 물가 1년전 수준 근접 관리 ▲오는 31일까지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추석 연휴 전 민생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