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 총재는 잭슨홀 미팅 참석 후 언론 코멘트를 통해 "(미국의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한은이 지난 8월 기준금리 결정 시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당시 밝혔던 향후 통화정책 운용 방향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26일(현지 시각) 열린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 참석해 "높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경계에 부담이 될 정도의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0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강력히 사용할 것"이라며 "또 한번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월 수준인 0.75%포인트 금리인상(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이번 잭슨홀 미팅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은 9월 FOMC 회의에서 큰 폭(0.5~0.75%포인트)의 정책금리 인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점과 인플레이션의 목표 수준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이 주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25%에서 지난 25일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는 앞으로 ▲10월 11일 ▲11월 24일 등 앞으로 2차례 남았다.
이 총재는 "당분간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결정할 때마다 글로벌 금융·외환 시장이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미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이에 따른 국내외 영향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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