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문제가 발생한 지점은 로켓의 세번째 엔진으로 264만9788리터(ℓ)가량의 액체 산소·수소를 채우는 과정에서 액체 산소 주입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액체 수소 주입 과정에서 누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켓 발사를 위해 엔진을 충분히 냉각하는 '컨디셔닝' 과정을 시작했지만 엔진 중 하나가 예상대로 냉각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연기된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의 첫 로켓 발사를 다음달 2일 혹은 5일(현지시각)에 재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비행 임무를 수행하는 아르테미스 1호는 화성 유인 탐사까지 염두에 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과 그 위에 실리는 다목적 유인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됐다.
아르테미스 1호는 사람 대신 마네킹 3명을 태우고 달 주변 궤도를 총 42일간 비행한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무인비행에 성공하면 2024년 유인 비행, 2025년 유인 착륙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 뒤 50년 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다.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 21개국이 약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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