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업체로 콘페리를 선정했다. 사진은 KB손해보험 강남 사옥./사진=KB손해보험

인사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이 외국계 컨설팅사에 밑그림을 맡겼다. KB손해보험은 콘페리를 용역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평가공정성, 보상체계,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화·복리후생 등 4개 항목을 개편하기 위해 콘페리에 연구용역(컨설팅)을 맡겼다. 콘페리는 1969년 미국 LA서 설립된 자산규모 글로벌 1위 인사·조직 컨설팅기업이다.

콘페리는 ▲ 조직문화 부문에서는 스마트워크, 보고문화 간소화 등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을 ▲ 평가공정성 부문에서는 평가 공정성 강화, 평가 수용성 강화를 위한 과정 관리 방안 ▲ 보상체계에선 KB손보에 적합한 보상체계 모델 발굴, 직급 체계 변경 검토, 급여 항목 통합 ▲ PS제도·복리후생 부문에선 조직 성과와 연동한 적정 수준의 보상 정책 수립 등을 진단한다.


수행기간은 지난 8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14주 동안이다. 앞서 KB손보 노사는 지난 6월 단체협약에서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회사 인사 시스템 등에 대해 진단받기로 입을 모은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TFT인원 비중을 경영진과 노동조합 각각 50대 50으로 구성했다.

KB손해보험 노사가 도출한 최종교섭안에는 ▲기본급 1.5% 인상(단 5급, 6급은 3%인상) ▲ 중식대 12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 ▲ 상여금 300%(2021년 10월 선지급분 100% 포함) ▲ 노사상생 축하 타결금 150만 복지포인트 지급 ▲ 임금피크제개선 정률제(350%) ▲ 상여금 제도 개선(격월 150% 지급→ 매월 75%지급) 등이 포함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1년 단체교섭 합의 시 노사공동 TFT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외부 컨설팅 업체를 참여시키고자 업체 선정 공고를 했다"며 "조직문화 및 인사제도 전반에 걸친 개선 사항을 노사-컨설팅이 고민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