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42분께 울산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폭발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솟아 올랐지만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차 29대와 70여 명의 소방대원을 동원해 폭발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다쳤으며 4명은 중상, 3명은 경상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모두 의식과 호흡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재생 공정 중 과도한 압력으로 인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현재 추가 폭발이나 연소 확대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추가 인명피해는 확인하는 중이다.
지난 4월20일에는 오후 1시30분께 SK지오센트릭 올레핀 공장에서 톨루엔 저장탱크 개방검사를 위해 내부 청소작업 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하청업체 소속 40대 근로자 1명은 숨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인 SK지오센트릭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하청업체 근로자에게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경우 원청에 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어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며 "사고 상황을 살피고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