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들어간다./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들어간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부터 미래에셋운용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금감원 정기검사를 받게 되며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금감원은 현재 본 검사를 위한 사전 자료 요청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께 본 검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운용은 실적 기준으로 운용업계 1위에 해당하는 업체다. 금감원은 올해 삼성자산운용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나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한 사업과 리스크 관리 현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정기검사 대상이다. 올 상반기에는 키움증권이 정기검사를 받았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역시 금감원으로부터 사전 자료 요청을 받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들어 공매도 규정 위반, 전산장애 발생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분위기 속 정기검사를 시행하게 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팝펀딩 펀드 관련 불완전판매로 지난 4월 금감원으로부터 경징계인 기관주의와 과태료 29억2000만원 제재를 받았다.


지난 7월 말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80조 제1항의 공매도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10억원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기존의 종합·테마검사를 정기·수시검사로 개편했다. 업권별로 주기에 따라 정기검사를 하고, 금융 사고 등 특정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올해 정기검사 대상은 은행·지주 8개, 금융투자사 5개, 보험사 6개, 중소 서민금융사 11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