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정부의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5일 오전 10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53%) 상승한 1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5%) 오른 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열고 '제2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7월28일 조선소 로봇 규제 등 50개 규제 개선 추진 과제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새롭게 36개 과제를 발굴했다.


우선 정부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 위해 그동안 충전소 설치에 걸림돌이 됐던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도록 주유소 배치 구도와 안전조치 상황에 따라 전기차 충전설비 위치를 선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한다. 정부는 타당성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주유소 내 이격거리 관련 기준을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인이 설치해 사용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공유플랫폼 사업자에게 위탁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12월까지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 임시허가를 진행 중이다.

수소차 충전 관련 규제도 손본다. 수소차 충전소 충전 대상에 자동차뿐 아니라 지게차 등 실내물류운반기계 등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직원을 통해서만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었던 것도 셀프충전소 운영이 가능하도록 안전성 검증 과정을 거친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소차 6100대를 판매하면서 전 세계 점유율 5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토요타로 2486대를 판매해 점유율 22.8%를 기록했고 혼다는 209대를 판매해 점유율 1.9%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