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찰이나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범죄가 예년보다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기관 사칭 메시지에 포함된 악성애플리케이션(앱)을 잘못 설치하면 정보 탈취나 전화 가로채기 수법 등으로 막대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조사 결과 1~7월 기관 사칭형 범죄 발생 건수는 예년 대비 16%포인트(P) 늘었다.
일반인들은 살면서 수사기관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기관사칭형 범죄에 취약하다. 사회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도 피해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선 주요 사례를 파악해 문자나 메신저 내용을 꼼꼼하게 살피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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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례 대응 방법━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정보 또는 송금을 요구하면 해당 가족이나 지인에게 직접 연락해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당황한 나머지 상대방이 요구하는 신분증이나 은행 계좌정보, 송금 요청 등에 덜컥 응하면 피해를 당할 수 있다.
금융회사를 사칭해 저리대출, 소상공인 특별대출 등을 안내할 때도 신중해야 한다. 메시지에 포함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거나 URL을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서비스가 필요하면 본인이 직접 금융사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택배 주소지 정정 등을 이유로 앱 설치 또는 URL 클릭을 유도할 때 어떤 경우라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URL과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클릭해선 안 된다. 앱을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을 활용해 즉시 지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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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스팸 등에 대해 신고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은 별도로 고객 스팸 등에 의한 사기 피해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신고 접수와 대응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스팸 등 의심 문자를 전달하면 SK텔레콤이 해당 문자를 분석, 시스템에서 차단한다.
직접적인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의심 문자나 전화를 받을 경우 경찰(112)에 신고하면 사기 조직의 범죄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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