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6일 오후 1시41분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29%)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가 백화점 부문의 탄탄한 실적과 면세점 부문의 실적 회복세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41분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29%)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에 대해 소비 둔화에도 백화점 부문 전망이 여전히 밝고 면세점 부문 회복세가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경기 침체, 소비 둔화 우려에도 백화점 실적은 양호하다"며 "양호한 성장세는 9월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의류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2019년 대비 비중은 낮아 여전히 업사이드는 남아있다"며 "소비 경기에 비탄력적인 VIP 비중이 약 40%로 높고 신규 점포 편입(대전·광주)에 따른 실적 기여도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반기와 내년에도 현재의 성장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는 공항점 내 영업 면적이 가장 넓은 곳으로 출국 수요 위주로 면세 업황이 회복되는 사이클에서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을 제외한 여러 국가가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 관광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고수익성 관광객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2020년 9월 매출연동제로 바뀐 임차료 구조가 내년에는 다시 과거와 같은 고정비 구조로 회귀해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적자 경영을 감수한 입찰 경쟁을 지양하고 있다"며 "공항점 사업권도 내년에 종료돼 협상력에서 우위가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 우려는 지나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