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을 쏟는다. 사진은 장동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겸 SK㈜ 부회장(가운데)이 지난 15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기에드레 발시티테 국무실장(왼쪽)과 시모나스 겐트빌라스 환경부 장관을 만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당부한 뒤 찍은 기념사진. /사진=SK 제공
장동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겸 SK㈜ 부회장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4개국을 방문, 오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19일 SK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이날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장 부회장은 오는 21일 크로아티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모델 구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2일부터 4박 5일간 카자흐스탄과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를 잇달아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며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 장 부회장은 한 표의 지지라도 더 얻기 위해 하루에 한 국가를 방문하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했다.


장 부회장은 방문국의 경제·산업·사회 분야 이해관계를 청취한 뒤 ▲그린 섹터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재 등 SK의 핵심 사업 분야를 활용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2030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에서 월드 엑스포(WE)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고 최고 경영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 등을 만나 부산 엑스포를 홍보했다. 이달 15~16일에는 마츠모토 마사요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일본 국제박람회기구 주요 인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 7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피지를 방문, 수랑겔 휩스 팔라우 대통령과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를 면담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박정호 SK스퀘어·SK텔레콤·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달 각각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 수랑겔 휩스 팔라우 대통령을 현지에서 만나 부산 지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