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은 19일 오후 1시47분 전 거래일 대비 250원(1.42%)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코퍼레이션
현대코퍼레이션이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는 철강 부문 등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증권사 진단에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47분 현대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1.42%)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트레이딩 시황 개선을 바탕으로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640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지배순이익 173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철강 부문은 글로벌 가격 하락 기조에도 3분기는 선행수주 물량을 중심으로 납품하며 큰 폭의 외형 감소 없이 견조한 실적 지속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승용부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반사현상으로 CIS(독립국가연합)지역 매출이 증가하며 2분기 이상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수급 해소로 차량 생산이 상당 부분 정상화됨에 따라 올해 이후의 매출 전망도 밝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은 2분기 대비 평균 유가가 10% 정도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레벨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상용에너지 부문은 하반기에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기계선박은 상반기의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자원개발 부문은 상반기 광구 배당이익이 187억원을 기록해 유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는 이상 하반기 역시 상반기 수준의 높은 배당이익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 13~14일 열린 국내 투자자 대상 NDR(기업설명회)에서 2차전지·차량부품·식량 등 다양한 사업 군에 소규모 지분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대규모 인수금액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여유를 갖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