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19일(현지시각) "애플이 폭스콘 모회사 혼하이에게 아이폰14 기본형 생산 라인을 프로 모델용으로 전환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콘이 곧 아이폰14의 조립 라인의 일부를 아이폰14 프로 조립 라인으로 전환할 것이며 이로 인해 아이폰14 프로의 출하량 전망치가 약 1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는 2022년 4분기 아이폰 평균 판매가격(ASP)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폰14 기본형·플러스에 구형 A15 칩셋을 사용했다. 신형 A16 칩셋과 다이내믹 아일랜드 등 신 기능은 프로·프로맥스에만 적용했다. 이에 사전예약에서 상위 모델인 프로·프로맥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노치가 사라지고 새로운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탑재됐다.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 더 빠른 A16 바이오칩 등을 갖췄다.
궈 애널리스트는 "프로·프로맥스가 중국 내 아이폰14 사전예약 85%를 차지하고 있다"며 "기본형과 플러스 예약판매량이 아이폰SE 3세대와 아이폰13 미니보다도 낮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를 주문할 경우 다음달 중순 이후 배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표준 아이폰14 모델은 이보다 배송일이 더 빠르다.
이에 애플이 생산라인을 프로 모델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나선 것이다. 아이폰14 생산라인이 재편되고 시장 수요만큼 프로 모델을 공급하는 데 성공한다면 애플 4분기 실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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