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45분 현재 한미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3.84%)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이파 차관은 사우드 왕족의 공주로서 사우디의 관광 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사우디 내 대표적 친한파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은 2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3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사우디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km²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를 짓는 프로젝트다. 길이 170km, 너비 200m에 이르는 친환경 직선도시 '더 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등 3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총사업비가 670조원(5000억 달러)에 이른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SM엔터테인먼트 등이 가세한 '팀코리아'가 적극적으로 수주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원 장관의 적극적인 인프라 세일즈에 하이파 장관도 화답했다. 하이파 차관은 "한국은 모빌리티 혁신 분야에서 최고의 수준을 보유한 국가"라며 "한국과 항공·도로·물류 등을 포괄하는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이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22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에서 네옴시티 최고투자책임자(CIO) 마나르 알모니프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도 참석했다. 네옴시티 소식과 관련해 한미글로벌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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