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을 통해 대거 출격하는 국내 박스오피스 기대작들을 소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성덕'·'컴백홈'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오드·(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어느덧 시작된 가을, 9월 말~10월 초 극장을 통해 개봉하는 국내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이에 어느 작품이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번에 소개할 박스오피스 기대작들은 9월 막바지와 10월 초에 개봉 예정인 영화들이다. 소개할 작품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성덕' ▲'컴백홈' 등이다.
'1000만 배우' 류승룡의 극장 귀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사진은 '인생은 아름다워'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쌀쌀한 가을바람과 함께 '1000만 배우' 류승룡이 돌아온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류승룡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등이 출연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화해낸 류승룡의 출연이 이목을 끈다. 특히 류승룡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비롯해 '7번방의 선물'(2012·1281만 관객) '명량'(2014·1761만 관객) '극한직업'(2019·1626만 관객) 등 출연 작품마다 관객 수 1000만을 넘긴 '국민 배우'다. 이에 이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1000만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는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관전포인트
'인생은 아름다워'는 한국영화 최초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2018)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 감독은 '인생은 아름다워'로 첫사랑·우정·가족애 등 누구나 공감하는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함께 웃고 울고 노래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영화제 쓸고 해외까지 진출한 '다큐'?… 영화 '성덕'
오는 26일 영화 '성덕'이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사진은 '성덕' 메인 예고편. /사진=오드 제공
각종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으며 런던아시아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다큐멘터리 영화 '성덕'도 개봉을 앞뒀다.
'성덕'(성공한 덕후)은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은 날인 오는 28일 극장을 통해 선보인다. '성덕'은 '1999년생' 오세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에서 첫 공개됐다.

특히 '성덕'은 광주여성영화제와 함께 부산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인천인권영화제, 마리끌레르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와 제25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초청돼 영화제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한 화제의 다큐멘터리다. 이와 함께 '성덕'은 런던아시아영화제 다큐멘터리 섹션에도 공식 초청돼 해외에서의 행보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성덕' 은 10대 시절을 바쳤지만 스타에서 범죄자로 추락한 '오빠'에 대해 좋아해서 행복했고 좋아해서 고통받는 실패한 덕후들을 찾아 나선 X성덕의 덕심 덕질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관전포인트
'성덕'을 연출한 '99년생' 오 감독은 작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덕질한 시절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죄책감을 불러왔다"며 "동시에 범죄로 상처 입은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 누군가를 마음껏 덕질하기 어려운 시대에 사랑했기 때문에 고통받는 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에 '성덕'은 흑역사가 돼버린 '덕후'들의 덕심·덕질을 날카롭지만 사랑스럽게 담아내 극장가에서의 의미 있는 흥행몰이가 예상된다.
이범수·송새벽·라미란의 '코미디 케미작'… 영화 '컴백홈'
영화 '컴백홈'은 다음달 5일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사진은 '컴백홈' 스틸컷. /사진=(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마지막 가을철 극장가에 등장할 작품은 영화 '컴백홈'이다.
'컴백홈'은 다음달 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컴백홈'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2019) 이후 약 3년 만에 극장가로 돌아온 이범수와 감각적인 연기력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 송새벽이 함께한다. 또 '정직한 후보2'(2022)로 이미 극장가를 찾았던 배우 라미란도 주연을 맡는다.

'컴백홈'은 이들 외에도 배우 이경영, 이준혁, 오대환, 인교진, 김원해, 이중옥, 황재열 등이 합세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작품은 영화 '거북이 달린다'(2009) '피끓는 청춘'(2014) 등을 연출했던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온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관전포인트
'컴백홈'은 대놓고 코미디를 표방한 영화다. 작품을 연출한 이연우 감독이 관객을 웃기는 데 일가견이 있는 이범수와 송새벽, 라미란을 동시에 캐스팅한 점만 봐도 영화가 보여줄 코미디 신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