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단지 내 침수, 시설물 파손 등 태풍 피해를 입은 사업장은 총 111개소에 이른다. 이 중 대부분의 업체가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복구 작업을 위한 특별연장근로 신청도 활발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현대제철, 포스코 등 포항지역의 37개 사업장이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하고 있다. 특별연장근로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와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1주 12시간을 초과해 연장 근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용부는 기업들이 현장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 중인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정기·기획감독 및 행정 자료 제출(PSM 등)과 근로감독을 10월 말까지 일시 유예하기로 했다. 폭우·태풍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피해사업장 유해·위험요인 개선자금 신청 시 최우선 선정해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기한 연장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전날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을 방문하고 현장을 살폈다. 이 장관은 "피해 사업장의 조속한 복구와 정상 가동을 위해 감독을 유예하고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의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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