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으며 앱스토어가 한국 개발자들에게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설명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애플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애플이 인앱결제 수수료 약 3450억원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신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협회는 "당초 인앱결제 수수료율은 30%인데, 애플이 공급가액에 부가가치세 10%를 더한 금액을 매출로 산정해 총 33%의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이 매출액 기준이 아닌 부가가치세 10%를 더한 금액을 매출액으로 잡아 수수료를 과다 징수했다는 설명이다.
입점 업체는 공급가액의 10%인 부가가치세를 국세청에 그대로 납부해야 한다.
이같은 협회의 주장에 대해 애플은 이미 관련 내용을 약관의 일종인 '애플 개발자용 계약 및 지침'에 명시했으며 그에 따라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반박했다.
인앱결제 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일관되게 적용하고, 국내에서 영업 중인 해외 개발사의 경우 애플이 세금을 납부하기 때문에 세금을 공제한 후 수수료를 계산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에 30%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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