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구갑)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대학 혹은 해외 대학 출신이 과반수가 넘는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전체 카투사 합격자의 54.8%(4978명)가 해당 대학교 출신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는 ▲2017년 1106명(53.2%) ▲2018년 1154명(56.0%) ▲2019년 845명(52.8%) ▲2020년 875명(55.0%) ▲2021년 998명(56.7%)이다. 명문대학 출신들이 5년 동안 항상 카투사 합격자의 절반을 상회했다.
지난 5년 동안 카투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고려대가 5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 572명 ▲서울대 552명 ▲성균관대 435명 ▲한양대 329명 ▲중앙대 306명 ▲경희대 288명 ▲서강대 214명 ▲한국외대 209명 ▲서울시립대 112명 순이었다. 국내 상위 10개 대학의 합격자 수는 3600명으로 39.6%였다. 이밖에 외국 대학 출신 합격자는 지난 5년 동안 1378명으로 해당 기간 카투사 전체 합격자 수의 15.2%를 차지했다.
카투사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가운데 토익 780점 혹은 토플 83점 이상 등 병무청에서 제시하는 어학 점수 기준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입영 희망 월과 어학 점수대별 지원자 분포 비율 등을 적용해 전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뽑는다. 다만 지원자는 평생 한 번만 지원이 가능하다.
안 의원은 "카투사 장병들은 하나하나가 군인이면서 동시에 우리 국군을 상징하는 군사외교관"이라며 "개인 성적 외에도 카투사 장병들이 한·미 양군의 가교로 상호 우호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병무청이 선발·관리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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