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날 국감에서 2015~2017년 사이 채용비리로 들어온 입사자 규모를 묻는 민병덕(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시 동안구갑)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숫자는 보고받지 못했는데 수백명"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재직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은 신규로 채용된 직원들이 많지만 거기에서 합격한 직원도 있고 불합격한 직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증손녀 재직 여부에 대해서는 "다니고 있다"고 답했다.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책과 관련한 질문에 이 행장은 "누구를 구제해야 할지 특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채용절차가 끝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지원한 당사자에 대한 자료를 폐기하도록 돼 있다"며 "그러다보니까 누가 피해자인지 특정할 수가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부정 입사자 채용 취소와 관련해서도 법원 판결이 해당 직원들을 특정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해당 직원들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을 확인해 주지 않았다"며 "그러다 보니까 이분들에 대해서 채용취소나 해고 등이 어려운 상황이고 타행 사례 같은 것들을 봐도 해고된 분이 소송을 걸어서 대법원 1심에서 직원이 승소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누구를 특정해서 하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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