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4.14%로 집계됐다. 전년동기(2.25%)와 비교해 1.89%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1년 만기) 올 1월1일에만 해도 2.37%였지만 3월 말 2.51%, 6월 말 3.07%로 3%를 넘어선 뒤 9월 말 3.86%, 이달 8일 4%로 집계되며 4%대에 올라섰다.
12일 기준 참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는 연 4.9%로 5%대에 바짝 다가섰고 스마트저축은행 'e-로운 정기예금'(1년 만기 ) 금리는 4.85%로 뒤를 이었다. 동양저축은행은 정기예금(1년 만기)으로 4.83%에 달하는 이자를 얹어줬고 엠에스저축은행은 'e-정기예금'(1년 만기)으로 4.82%의 금리를 제공했다.
연 5% 금리 상품도 등장했다. KB저축은행은 3년 만기를 기준으로 'e-플러스 정기예금'에 연 5%에 달하는 금리를 제공한다.
기준금리 인상기 속 저축은행들은 선제적으로 수신금리 인상 행렬에 돌입한 상태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정기예금 금리를 0.4%포인트 올려 최고 연 4.45%까지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기준 연 4.4% ▲24개월 이상 연 4.45%가 제공된다.
DB저축은행 역시 지난 6일 창구에서 가입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4.2%로 기존보다 0.35%포인트 인상했고 모바일 전용 'M정기예금'은 추가로 0.31%포인트 우대해 4.51%를 적용하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적금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기 속 한은이 빅스텝을 밟으면서 저축은행의 수신금리 인상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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