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벨라루스군과 러시아군이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배치됐다"며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 군대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벨라루스 내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파괴를 도모하는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훈련을 옐스크시에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옐스크시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0㎞ 떨어진 벨라루스 북부 도시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 러시아군에 영토를 제공했다. 벨라루스는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물자 보급 등을 통해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루카센코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를)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참전을 시사했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벨라루스·러시아) 합동군 구성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 (합동군) 규모는 1000명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대규모 병력 배치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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