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난 13일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은 기념식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를 뛰어넘는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했다. 회사 설립 후 배출해 온 모든 탄소를 2062년까지 상쇄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비전을 선포했다.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탄소배출이 없는 깨끗한 에너지를 후대에 물려주겠다는 의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SK이노베이션의 지난 60년은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성장시켜 온 원동력 그 자체였다"며 "선배 경영진들, 구성원들, 동행하고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 덕분에 SK이노베이션이 한국을 대표하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미래세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향해 변화하고 있다"며 "넷제로를 향한 새로운 변화가 다시 한번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앞선 세대의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주겠다"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 지속가능한 세상이 오는 날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파이낸셜 스토리로 제시했다. 탄소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공급과 순환 경제 실현을 통해 오는 2050년 넷제로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목표에 맞춰 진행해 온 탄소감축 노력에 속도를 내 '올 타임 넷제로'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