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각) 연설을 통해 "이란은 기본권을 행사하고 있는 자국민에 대한 폭력을 멈춰야 한다"며 "우리는 이란의 용감한 여성 시민들과 함께한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여성들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어야 한다"며 "그 누구도 그들에게 무엇을 입어야 하는지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란 시민)은 기본적인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위하고 있다"고 지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을 자유롭게'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든 페르시아계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이란 여성은 지난달 히잡으로 머리를 제대로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경찰에 체포·구금된 후 3일 만에 사망했다. 그의 사망 후 이란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했고 경찰이 무력 진압에 나서며 사상자가 지속 발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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