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는 "존슨 전 총리가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며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이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존슨 전 총리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의원들의 지지에도 당을 분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출마가 옳지 않은 일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존슨 전 총리는 102명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의원을 가장 많이 확보한 수낙 전 장관이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147명의 의원이 수낙 전 장관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총리직 후보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의원 100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리즈 트러스 총리는 지난달 6일 취임해 450억파운드(약 72조원)가 투입될 감세정책 예산을 발표했다가 파운드화 폭락 사태를 초래했다. 트러스 총리의 이같은 행보는 영국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기조와 상반되는 재정정책이란 비판을 받았다. 결국 트러스 총리는 취임 44일만인 지난 20일 사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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