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인사업자 뱅킹 프레스톡'을 열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 ▲통장 ▲체크·제휴 신용카드를 소개했다. 서비스는 오는 11월1일 출시 예정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개인 뱅킹과 개인사업자 뱅킹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이날 공개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1억원이며 대출 금리는 26일 기준 최저 5.491%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늦게 개인사업자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대출을 출시, 케이뱅크는 지난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담보대출을 내놓은 뒤 지난달에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이 팀장은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서비스 전반을 고객의 관점에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며 "개인사업자만을 온전히 바라보고 뱅킹을 만들었다는 측면을 보면 모든 은행 중 가장 빠른 시장 접근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상품을 시작으로 향후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자금대출도 추진해 금리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적을 대출을 찾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3년 안에 가장 많은 사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연간 여신 성장의 30∼50%를 개인사업자 대출로 채운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대출 자금 조달 여건에 대해 이 팀장은 "현재 안정적인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고 상장을 통해 충분한 자본을 갖고 있어 장기적으로 대출을 늘리는 데 자금적인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안전성도 강조했다. 지난 15일 경기도 판교 SK C&C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 팀장은 "지난 사고 시 카카오뱅크는 안전하게 작동이 됐다"며 "카카오뱅크는 위험성을 방지하고 대응하고자 3중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최근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구축하는 등 사고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아닌 사고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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