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1%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1% 증가했다.
LG전자 매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1년 3분기 대비 상승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확인하면 H&A 사업본부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730억원, 2283억원이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로 전년도 3분기보다 5.8% 늘었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H&A 사업본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 및 마케팅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HE 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7121억원, 영업손실 554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가 위축한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11.2%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매출 감소 영향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발생했다.
VS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 2조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장사업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로 전년 동기보다 45.6% 증가했다.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에 대한 적극 대응과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속 2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매출이 늘고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뤘다.
B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4292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이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9.7% 성장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
4분기 사업 불확실성 지속… 수익성 확보 총력━
사업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고객 경험 혁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신사업 모델을 지속 육성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을 높여 사업 운영의 잠재적 리스크에도 대비한다.
H&A사업본부는 프리미엄 및 볼륨존 모델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 경쟁력 강화 및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기도 한다.
글로벌 TV 시장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건전한 유통재고 관리 및 마케팅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자동차 부품 시장은 인플레이션 및 소비심리 둔화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VS사업본부는 완성차 업체 및 부품 공급사와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을 비롯한 B2B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및 엔데믹 영향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BS사업본부는 B2B 사업 기회 발굴 및 수주 확대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건전한 수준의 재고 관리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