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지난 30일(현지시각)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사진은 룰라 당선인. /사진=로이터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브라질 매체 브라질지파투는 "룰라 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며 "룰라 당선인은 지난 2003~2010년에 이어 곧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룰라 전 대통령은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에 오르게 됐다.

룰라 당선인은 99% 개표 결과 50.9%(6001만5418표) 득표에 성공해 49.1%(5795만1657표)에 그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룰라 당선인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표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개표 초반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우위를 지켰지만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격차가 줄어 68%를 지날 즈음 룰라 당선인이 역전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치러진 1차 투표를 앞두고 룰라 당선인이 크게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1차 투표 결과 룰라 당선인은 48.3%에 그쳐 보우소나루 대통령(43.2%)과 불과 5.1% 차를 앞서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