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프스 산악지대를 달리는 세계 최장 기차가 화제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은 "(지난달)29일 스위스 철도회사 래티쉐는 철도 개통 175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장 기차를 만들었다"며 "기차는 1906m 길이로 세계 최장 기차"라고 전했다. 이어 "기차는 25대의 전기열차로 구성됐다"며 "이 기차는 객실 100량으로 이뤄져 있다"고 부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티셰는 해당 기차를 이날 스위스 동부 프레다에서 알바네우를 잇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알불라라인 25㎞를 1시간에 걸쳐 운행했다. 철도 애호가들은 기차가 알프스 산맥을 가로지르는 것을 보기 위해 계곡에 줄을 섰다. 기차를 운행하기 위해 총 7명의 기관사가 투입됐다.


앞서 시험 운행 때는 비상 제동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야전전화시스템을 구축하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열차의 속도는 지역 전력망에 과부하를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속 35㎞로 제한했다.
스위스가 첫 열차 개통 1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긴 여객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은 해당 기차가 운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