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유도탄, 장사거리탄 등을 공급하는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35억달러(5조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에는 지난달 19일에 폴란드와 맺은 기본계약을 토대로 수출 대상 장비 수량과 금액 및 납품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부터 유럽 지역에 처음으로 천무를 공급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정부는 추가 협상을 통해 내년 말까지 2차 실행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2차 계약에는 현지 방산업체인 WB와 사격 통제시스템, 옐츠와 운반용 트럭, HSW와 체계 조립 분야에서 현지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폴란드와 차세대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제3국 공동 진출 등의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천무 수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주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과 정부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천무 계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폴란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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