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은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 속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55명에 대한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전날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이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고 내년 1월 신설 출범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이 부사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서 각자 대표를 맡아 오프라인 수입차 유통 판매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및 중고차 사업 등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년 동안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을 맡아 과감한 체질 개선으로 1등 DNA를 심는다는 전략 아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바 있다.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을 때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트렌드 변화에 따른 브랜드 가치 정립 등으로 실적 반등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계는 이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 1984년생인 그는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 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2015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2017년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 2018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전무 등을 역임했다.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 부사장 자리에 오른 뒤 이번 인사로 2년 만에 사장 직함을 달게 됐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규호 부사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를 맡아 미래 성장전략 수립 및 신사업 발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매출 3조6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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