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는 전날 "무역장벽 제거가 양국(호주와 중국) 관계 정상화의 첫걸음"이라며 "중국이 호주 와인과 육류 등에 가하는 제재는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알바니스 총리는 중국과의 대화가 열려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알바니스 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정상급 다자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발맞춰 5G 통신망 사업에서 중국 기업 화웨이의 참여를 배제했다. 이에 중국은 지난 2020년 11월 호주산 와인과 소고기 등 약 10개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법으로 보복에 나섰다. 이후 호주와 중국의 갈등은 호주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참여로 급격히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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