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각)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민주당의 하원 과반 차지 가능성을 점쳤다. 사진은 펠로시 의장. /사진=로이터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민주당의 하원 과반 확보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당초 예상보다 앞길이 밝다"며 하원에서의 선전 가능성을 예측했다. 이날 민주당은 상원 개표 결과 네바다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민주당은 상원 100석 중 50석을 선점해 공화당(49석)보다 1석 앞서게 됐다. 당연직 상원 의장인 미 부통령의 캐스팅보트(찬반 동수일 때 의장결정권한)를 감안할 경우 민주당은 이미 상원 과반을 유지하게 됐다.

전체 435석이 투표에 부쳐진 하원의 경우 현재 공화당이 212석으로 204석의 민주당을 8석 차로 앞서고 있다. 현재 19석 개표가 남은 상황이다. 이 중 민주당이 앞서는 선거구는 11곳이다. 지금 개표대로 승부가 결론 날 경우 민주당은 215석을 차지해 과반(218석)에 근접하고 공화당은 220석을 확보하게 된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1987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36년째 의원직을 유지 중이다. 펠로시 의장은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19선에 성공했다. 미국에서 하원의장은 권력 서열 3위에 달하는 최고위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