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에서 러시아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협상 체결 후에도 대러 제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옐런 장관. /사진=로이터
미국이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대러 제재를 유지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는 일부 유지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요충지 헤르손주를 수복했다"며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평화협상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러시아를 향해 합리적인 제안을 하라고 촉구했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는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수용 가능한 제안을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대러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국제사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수출 통제와 전 세계 은행을 연결하는 국제 통신망 스위프트 배제 등 대러 제재를 발표했다. 주요 7개국(G7)은 다음달부터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시행한다. 현재 G7은 상한선으로 배럴당 약 64달러(약 9만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