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각) 공군 1호기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와 따로 면담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15일 순방 취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성남 서울공항으로 돌아오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참모진과 회의하고 있는 윤 대통령(가운데).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 중 공군 1호기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들과 따로 면담한 것에 대해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편한 대화였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해당 논란과 관련해) 보도한 것을 보니 윤 대통령이 (특정 기자와) 평소 인연이 있어서 이동 중에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 취재와 무관하다"며 "제가 개인적으론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순방 일정 중 특정 언론사의 대통령 전용기 동승을 불허한 것에 외교순방은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며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했는데 이런 사적 대화가 적절한가'라는 지적에 대해 "제가 평가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은 지난 14일 밤 한 언론 매체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는 공군 1호기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각) 오후 특정 언론사 기자 2명이 전용기 앞쪽으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만났다'라고 보도하면서 주목됐다. 전용기는 대통령 공간이 앞에 있고 그 뒤에 기자단과 공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기자 2명은 약 1시간 후 자리로 돌아왔고 이를 전용기에 탑승한 여러 기자들이 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