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예금은행의 기업 원화 대출잔액은 1169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7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10월 기준 2009년 6월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치다.
대기업대출은 9조3000억원 증가하며 10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이다. 중소기업대출도 개인사업자 대출 1000억원을 포함해 4조4000억원 늘었다.
늘어나는 대출 대비 연체율은 안정적이다. 안정적인 대출 연체율 수치는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 조치가 이어진 탓이다. 지난 9월말 기준 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0.23%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05%)은 전월 말(0.13%) 대비 0.07%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27%)은 전월 말(0.30%) 대비 0.03%포인트 줄었다.
또 중소법인 연체율(0.33%)은 전월 말(0.38%) 대비 0.05%포인트,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0.19%)은 전월 말(0.20%)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기업의 대출이 크게 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기업의 가수요 대출은 자제하고 필요한 쪽으로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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