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폐막식에 참석해 트뤼도 총리에게 "우리가 논의한 (내용) 모든 게 언론에 유출됐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런 식으로 대화가 이뤄지는 건 정말 아니다"라며 "성과 있는 논의를 위해서는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결과를 도출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바로 맞받아쳤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대화란 자유롭고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우리가 건설적인 일들을 함께하길 기대하겠지만 서로 동의하지 않는 일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에 "우선 (대화) 조건부터 만들자"는 말과 함께 트뤼도 총리에게 악수를 청하고 자리를 떴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5일 시 주석과 예정에 없던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후 캐나다 매체들은 캐나다 총리실 발표를 인용해 트뤼도 총리가 시 주석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선거 개입 의혹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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