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 코이카 이사(가운데)가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남남·삼각협력을 통한 포용적 개발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G20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소개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남남·삼각협력을 통한 포용적 개발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G20 정상회의 부대행사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소개했다.
17일 코이카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슈하르소 모노아파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이슬람개발은행 무함마드 술래만 제서 총재, 코이카 이윤영 이사 등 17개국의 29명 연사가 참여했고 현장에서 500여명의 청중이 귀를 기울였다.

남남협력 혹은 삼각협력은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돕는 일반적인 해외원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이 다른 개발도상국 지원에 참여하는 형태를 뜻한다. 개발도상국 중 많은 수가 지구의 남반구에 위치하기 때문에 남남협력(개발도상국간의 협력)과 삼각협력(선진국의 개발도상국 지원에 다른 개발도상국이 참여)으로 일컫는다.


코이카는 이번 행사에서 남남협력과 삼각협력에 관련한 한국의 효과적인 개발 경험을 소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원조 협력방식으로 부상하는 남남협력과 삼각협력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회복을 지원하고 있는 코이카의 노력도 소개됐다. 지난 7월 코이카는 UNOSSC의 '이달의 파트너'로 선정됐고 지난 9월 제11회 글로벌남남개발엑스포(GSSD EXPO)에서 4건의 코이카의 남남삼각협력이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이날 부대행사에 참석한 코이카 이윤영 이사는 "원조에 있어 주인의식과 역할 분담은 성공적인 남남·삼각협력 사업 사례를 통해 확인된 중요한 공통요소"라고 설명하며 "남남삼각협력은 전례없는 위기로 인해 요원해진 SDGs의 달성을 위한 통합적이고 열린 파트너십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포괄적 남남삼각협력 추진 의지와 방향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