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마트노조)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내고 "야구단 인수 주체이며 SSG닷컴과 G마켓 투자를 가능케 한 이마트 사원에게 용진이형이 언제, 무엇을 쏠 것인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0일 이마트는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우승 기념 쓱세일을 진행했다. 인기 카테고리 전 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였다. 그 결과 쓱세일 매출은 계획 대비 140%를 달성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사람들로 북적여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는 것) 현상에 일부 점포는 안전 우려로 임시 휴점하기도 했다.
이마트가 한 달 치 물량인 230톤(t)을 준비해 40% 할인한 삼겹살·목살은 행사 기간 동안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9980원에 판매된 총 60구의 이판란은 빠르게 완판되며 계란 매출 160% 성장을 견인했다.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했던 봉지라면 매출은 5배, 참치·골뱅이 등 1+1 행사를 진행한 통조림 매출은 6배 뛰었다. 전 품목 1+1, 50% 행사가 적용된 세제·제지·치약·샴푸 등 생활용품은 전년동기대비 최소 4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노조는 "노조도 야구단 우승과 쓱데이 매출 대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쓱세일 기간 이마트 사원들은 고객 안전과 상품 진열 등 응대로 눈코 뜰 새 없는 3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9년간 그룹을 지탱하고 오늘을 있게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2023년 임금협상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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