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가 계약기간 4+2년 총액 152억원의 조건으로 다시 '곰'의 품에 안겼다. 사진은 지난 2016년 9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소속이던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친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양의지가 4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복귀한다.
22일 두산 구단은 "FA 포수 양의지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2년 총액 152억원으로 FA 역대 최고액이다. 구체적으로 계약금 44억원과 연봉 총액 66억원이다.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 원의 옵션도 포함됐다.

양의지는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에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16시즌 통산 15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28홈런 944타점 OPS 0.892를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구단과 선수 모두 프로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야한다는 공감대를 가졌다"며 "팀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무엇보다 팬들이 양의지의 복귀를 원했다. 그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한 결과 계약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을 통해 양의지는 "좋은 대우 해주신 두산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4년 동안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NC다이노스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양의지는 "목표는 하나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두산 베어스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양의지는 4년 전 첫 FA 당시 총액 12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NC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두 번째 FA에서 총액 15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두 차례 FA 계약 총액 277억원은 역대 최고액이다. 2위는 LG트윈스(총액 230억원)의 김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