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민주당·목포5)이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에 대한 공론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 부의장은 21일 전남도 2023년도 기획조정실 소관 예산안 심의와 관련 "광주·전남과 여건이 비슷한 대구경북연구원이 시도의 개별 특성에 맞는 연구수행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31년만에 갈라서게 됐다"며 "광전연 분리 문제도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부의장은 "최근 잇따른 광전연 분리론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전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전라남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연구용역'에 광전연 분리 문제도 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부의장은 또 "이질적인 도시형 광주시와 농어촌형 전남도가 함께 하는 게 서로 득이 될지 모르겠고, 양 시도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연구원이 기피하는 경향도 문제"라며 "광주와 전남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방향을 찾아보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남도 황기연 기획조정실장은 "도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전문가에게 맡겨서 심층적으로 진단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전남발전연구원으로 출범한 뒤 1995년 광주시가 출연하면서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돼오다 2007년 분리됐다.


이후 8년 만인 2015년 재통합되면서 민선6기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의 광주·전남 18개 상생발전 의제 가운데 첫 번째 결실을 맺은 1호 사업이다.